개발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던 한 대학생이
웹 개발의 기초라는 게시판을 제작하는 것은 하겠는데
간단한 웹 사이트 하나를 못 만들겠다고 말했다.
출처: pxhere.com
그래서
개발은 잘하는데(?), 일은 못하는 상태 같다고 말했다.
반대로,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 직원들은
개발 능력은 뛰어나지 않지만
내외부 프로젝트를 별문제 없이 완료하니
개발은 잘 못하는데 일은 참 잘하는 개발자라고 말했다.
SQL도 제대로 못 만드는 직원이
제법 복잡한 웹 사이트를 혼자서 만들기도 했다.
(기존 소스를 참고해서)
이 둘의 차이는
하나의 프로젝트를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의 차이 같다.
잘 하든 못 하든,
하나의 프로젝트를 혼자서 해본 사람은
개발하는 과정이 (일하는 방법이) 머릿속에 그려지고
어떻게든 풀어나가지만
처음 하는 사람은 배가 산으로 가는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다.
비슷한 예(?)로,
토익 점수는 높은데, 영어로 대화하지 못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.
외국인과 대화를 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대화를 많이 안했기 때문일 것이다.
외국인과 자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회화가 될 것이다.
SW 개발도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.
출처: pixabay.com
기초가 매우 중요하지만
꿩 잡는 게 매라고
어떻게든 개발해내고,
그 개발에서 나오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.
출처: pxhere.com
'개발 이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4살과 국회의원 (0) | 2018.04.12 |
---|---|
두 마리 소 (0) | 2017.10.13 |
개떡같이 이야기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. (1) | 2017.06.08 |
누울 자리 봐 가며 발 뻗어라. (0) | 2017.05.04 |
꼴뚜기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 (0) | 2017.05.04 |